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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후 첫 전당대회…'과반 득표' 당 대표 나올까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8일) 오후 정권 교체 뒤 첫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시작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범 기자, 전당대회 투표율이 높게 나왔는데, 참석인원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국민의힘의 첫 대규모 대면 행사입니다.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현역 의원들과 전국 시·도 지자체장이 대거 참석하고,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도 와 인사말을 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측은 대의원 8천9백여 명을 포함해 1만 명 정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은 오전부터 안전 요원 배치와 비표 발급 등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앞서 진행된 모바일과 ARS 투표는 당원 83만여 명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나흘에 걸쳐 완료됐습니다.

투표율은 55.1%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전통적인 보수 당원들의 조직표가 집결할지, 개혁 성향을 띤 비교적 젊은 당원들의 표가 반영된 것인지, 이번 전당대회 높은 투표율을 두고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투표 결과는 언제쯤 공개되나요?

<기자>

식전 행사를 마치고 오후 3시부터 공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마지막 최종 발언이 끝난 다음,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 개표를 선언하는 순서입니다.

전당대회 하이라이트인 당선자 발표는 오후 4시 45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은 득표 순으로 최종 선출이 확정되지만, 당 대표의 경우 1위 후보자 득표율이 과반이 되면 최종 확정이 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재투표를 거쳐서 오는 12일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이찬수 / 영상편집 : 유미라 / 현장진행 :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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