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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8일) 첫 재판…10개월 만에 공식 석상

김새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의 첫 공판이 열린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김새론의 차에 탑승했던 동승자 A 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며 주변 건물 상가가 일시적으로 정전돼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새론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채혈을 요구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검사 결과는 혈중 알코올 농도 약 0.2%로 나왔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는 수치다.

경찰은 같은 해 6월 28일 김새론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이후 검찰은 약 6개월여 만에 김새론을 불구속 기소 처분했다.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한 후 자숙에 들어갔다. 소속사이던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전속계약도 만료된 상태다.

이번 공판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김새론이 첫 재판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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