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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학원 버스 갑자기 불…어린이 2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제(7일)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달리던 학원 버스에 불이 나 어린이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버스에서 시뻘건 불꽃이 활활 타오릅니다.

[아저씨 나오세요!]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학원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약 20분 만에 잡혔지만, 당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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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입구 앞에 노란색 학원 차량이 기울어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도원동 아파트 입구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차량 앞바퀴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장소입니다. 아파트 단지 앞에 깊이 1m, 폭 2m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싱크홀 근처를 지나는 하수관로 약 4m 구간이 파손된 흔적을 발견했다"며 "토사물이 오랜 기간 흘러 들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천범석/용산구청 하수팀장 : 관이라는 게 이렇게 일자로 돼 있는 게 아니고, 이렇게 2.5m를 이렇게 붙이면서 묻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하중을 받으면서 약간씩 이게 틈이 벌어지거든요.]

용산구는 오늘 오전까지 파손된 하수 관로를 복구하고 싱크홀을 메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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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5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남구 국립등대박물관 체험관 인근 소나무숲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나무 약 30그루를 포함해 숲 330㎡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 제공 : 시청자 천수현·정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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