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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첫째는 아들…주애는 승마 영재"

<앵커>

최근 북한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가 부각되면서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렸지요. 국정원은 김정은에게 첫째 아들이 있다는 첩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총비서의 딸 주애가 부각되면서 김정은에게 첫째 아들, 즉 주애의 오빠가 있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국정원이 2017년 국회 보고에서 김정은에게 2010년생 아들과 2013년 초를 전후해 태어난 딸 주애 등이 있다고 밝혔지만, 김정은이 아들을 제쳐놓고 주애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는 이유가 석연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보고에서, 김정은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정보기관과도 김정은에게 첫째 아들이 있다는 첩보가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이 첫째 아들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것인데, 국정원은 첫째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국회 정보위 간사 : (김정은의 첫째 아들이)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첩보로 확인된 바가 없다.]

주애는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으며 승마, 수영, 스키 취미를 갖고 있는데, 특히 승마 실력이 좋아 김정은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북한이 올봄에 ICBM을 정상각도로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 간사 : 사거리를 축소한 ICBM 정상 각도 시험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북한에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체제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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