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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마지막 경기 이겨 좋은 분위기로 도쿄 간다"

이강철 감독 "마지막 경기 이겨 좋은 분위기로 도쿄 간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이강철 감독이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늘(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9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다 기용했고 준비는 다 된 것 같다"라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좋은 분위기로 도쿄로 갈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전날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실책을 3개나 저질렀으나 이날은 수비 실책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고척돔보다 이곳의 타구 바운드가 길게 떨어지는 것 같아 선수들이 첫날 잘 적응 못 한 것 같다"라며 "도쿄돔은 선수들이 많이 가 봤기 때문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전날 경기 중 목덜미 근육통을 호소했던 마무리 투수 고우석에 대해선 "단순 통증이라 이상이 없다"라며 "내일 캐치볼을 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은 고영표(kt wiz)가 호주전 선발투수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일본 기자들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파워가 좋다는 걸 느꼈다"라고 한 데도 질문이 쏟아지자 "내가 오타니를 평가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일본전보다 (1차전인) 호주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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