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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교통정리 중 사고' 고 이성림 경사 순직 인증

윤희근 경찰청장이 고 이성림 경사의 자녀에게 손글씨로 쓴 편지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 윤희근 경찰청장이 고 이성림 경사의 자녀에게 손글씨로 쓴 편지

퇴근길 교통정리 중 승용차에 치여 숨진 고 이성림 경사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순직 경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경찰청은 '세계 순직경찰의 날'을 맞아 인터폴이 이 경사의 유족에게 발급한 순직 경찰관 인증서를 추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폴은 현장에서 순직한 회원국 경찰관을 기리기 위해 2020년부터 순직 사례를 취합해 공로를 심의한 뒤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인터폴에 이 경사를 순직 경찰관으로 인증해 달라고 요청했고, 인터폴은 3개월가량 심의한 끝에 지난해 12월 인증서 발급을 결정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2020년 12월 14일 저녁 부산 해운대 한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업무를 하다가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8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향년 29세로 생을 마감했고 이 경사는 1계급 특진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 경사의 자녀에게 손글씨로 쓴 위로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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