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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29번 당첨"…커지는 온라인 복권 '조작' 의혹

지난주 토요일 추첨한 로또에서 2등 당첨자가 665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103장이 한 판매소에서 팔린 것으로 드러나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조작 아니냐는 불신이 온라인 복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5년간 329번 당첨된 의문의 아이디'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jun**숫자' 아이디가 2018년 1월부터 모두 329차례나 전자복권에 당첨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5년간 복권 329번 당첨된 아이디 'jun**숫자'

해당 글을 쓴 A 씨는 문제의 아이디가 'jun**+숫자' 조합으로 이뤄져 있는데, 아이디 뒷부분 숫자는 0부터 9까지 돌려 쓰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았는데요.

당첨금은 50만 원에서 10만 원 선으로 크진 않지만, 매주 2, 3등으로 당첨됐다는 점에서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이에대해 운영사인 동행복권 측은 "고액 당첨자 목록은 당첨자 보호를 위해 아이디를 6자리로 축약해 표기하고 있다"며 "이는 실제 아이디 길이와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복권은 현금 없이도 온라인으로 복권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1인당 구매 한도는 5천 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직업이 로또 당첨가네", "전수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꾸준히 왕창 산다면 아주 불가능한 당첨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동행복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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