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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옆 수십 개의 컵라면?…편의점 위생 상태 왜 이러나

SNS를 통해 오늘(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한 편의점 화장실의 내부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변기 옆 식품 보관한 편의점'입니다.

변기 옆 식품 보관한 편의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지하게 우리 화장실 신고 가능한가요'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편의점 화장실을 찍은 사진인데요.

변기 뚜껑은 열려 있고 그 옆에 가림막도 없이 컵라면 수십 개가 보관돼 있습니다.

이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다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의 인증사진도 줄을 이었는데요.

변기 주변에 라면뿐 아니라 달걀과 쌀, 심지어는 포장되지 않은 캔 음료까지 있었습니다.

변기 옆 식품 보관한 편의점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해당 편의점들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고 나섰는데요.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지난해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뚜껑을 닫지 않고 변기 물을 내릴 경우 물방울들이 공기 중으로 뿜어져 나오는데, 심지어 일부는 천장까지 솟구쳤습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튀어나오는 비말은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위험이 있는데 특히 공중화장실 환경에서는 오염된 비말이 퍼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게 연구팀 설명입니다.

누리꾼들은 "컵라면에서 냄새날 듯", "저런 곳 생각보다 더 있습니다", "자기 집에선 안 그럴 거면서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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