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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PO 11일 개막…우리은행, 통합우승 도전

여자프로농구 PO 11일 개막…우리은행, 통합우승 도전
정규리그를 마친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11일,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시작으로 봄 농구에 돌입합니다.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4위 신한은행과 격돌하고, 2위 BNK는 3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립니다.

해당 4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오늘(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습니다.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영화 제목 또는 명대사를 인용해 각오를 말해달라는 주문에 "제가 여기 나온 감독님들 가운데 우승 반지가 가장 많으니까, 이번에도 우승해서 반지를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반지의 제왕'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19년 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BNK의 박정은 감독은 영화 '부산행'을 언급하며 "모두 부산으로 향하는 꿈을 갖고, 플레이오프를 열심히 뛰어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젊음을 앞세우자는 취지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정했다"며 "선수들을 믿고, 상대가 누가 됐든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부수는 경기를 해보겠다"고 의욕을 내보였습니다.

'언더독 반란'을 노리는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슬램덩크에 '단념하는 순간 경기는 끝난 것'이라는 명대사가 나온다"며 "우리 팀이 시즌 내내 위기와 힘든 상황을 이겨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강팀 우리은행을 상대해야 하지만 단념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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