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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36개국 · 349명 예비엔트리…북한은 불참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36개국 · 349명 예비엔트리…북한은 불참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입니다.

대한역도연맹과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예비엔트리 접수 결과, 36개국 349명이 신청했다. 이는 평균 29개국 190명이 참가했던 지난 10년 동안의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예비 엔트리 접수는 지난 1월 12일부터 약 50일 동안 진행했습니다.

진주시와 조직위원회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성대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조직위원장)이 직접 대회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며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역도연맹과 45개 회원국에 주요 행사, 숙박, 교통, 관광, 대회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2회에 걸쳐 전달했고, 올해 1월에는 대회 규정과 호텔 정보 등을 명기한 초청장을 발송하여 대회를 널리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대한역도연맹도 세계역도연맹, 아시아역도연맹은 물론이고 각국 역도연맹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출전을 독려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최초로 엔트리 등록에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예비엔트리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선수권에 이어 올해 5월 진주 아시아선수권에도 불참합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에서 연속해서 불참하면서, 북한 역도의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 남자 61㎏급 신록(고양시청), 67㎏급 이상연(수원시청), 73㎏급 정한솔(아산시청), 박주효(고양시청), 81㎏급 김우재(강원도체육회),89㎏급 유동주(진안군청), 96㎏급 원종범(강원도청), 장연학(아산시청), 102㎏급 진윤성(고양시청), 109㎏ 이상급 조성빈(인천광역시청), 여자 49㎏급 신재경(평택시청), 55㎏급 장은비(공주시청), 59㎏급 서정미(울산광역시청), 71㎏급 문민희(하이트진로), 76㎏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 이민지(울산광역시청), 81㎏급 김이슬(안산시청), 87㎏급 윤하제(김해시청), 87㎏이상급 손영희(부산시체육회), 박혜정(고양시청) 등 남녀 총 20명이 진주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남자 81㎏급 박형오(고양시청), 109㎏이상급 이양재(완도군청), 여자 55㎏급 유원주(부산시체육회), 59㎏급 함은지(원주시청), 64㎏급 이은화(한국체대)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진주 아시아선수권 최종엔트리는 4월 3일에 마감됩니다.

조직위원회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진주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교부 협의를 통해 신속한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빠르고 편리한 수송, 깨끗하고 안락한 숙박,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신나고 다채로운 문화관광행사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아시아역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2년 평택 대회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도 걸려 있어, 중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입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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