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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2달 만에 시즌 3호골…클린스만 부임 앞두고 '눈도장'

황인범, 2달 만에 시즌 3호골…클린스만 부임 앞두고 '눈도장'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2달 만에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대승에 이바지했습니다.

황인범은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바디아코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가 1대 0으로 앞선 전반 38분 득점했습니다.

황인범이 대승의 징검다리를 놓은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전 4골을 연사하며 6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에서 기록한 1골을 포함해 공식전 3골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볼로스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지난 1월 8일 이후 2달 만에 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특히 황인범은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과의 조우를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53을 쌓아 선두(승점 56) 아테네와 승점 3 차이 나는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분 만에 펩 비엘이 오른쪽에서 골지역 왼쪽까지 돌파해 날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앞서나갔습니다.

이어 전반 38분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인범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호쾌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인범의 골로 더욱 기세를 올린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4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탄 비엘의 골, 후반 13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4대 0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감케 했습니다.

후반 41분과 43분 세르히 카노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올림피아코스 대승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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