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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에 맞대응 안 한 아들, 자랑스러워"…응원 쏟아진 사연

뉴질랜드의 한 학부모가 고등학생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공개해 화제입니다.

맞고도 반격하지 않아서 자랑스럽다고 했다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학교 화장실 근처에서 여러 명의 학생이 한 학생을 때리고 있습니다.

말리는 이가 하나도 없는데요.

이 영상은 당시 폭행 사건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직접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겁니다.

이 아버지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14살 아들이 점심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6명의 학생에게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학교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아들이 폭행당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는데요.

아들이 반격하지 않은 것을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인터뷰를 접한 많은 학부모들과 졸업생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목격담을 직접 공유하며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학교 측은 현재 관련 학생들의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Today FM New Zealand, 트위터 Today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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