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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조율 차 방미…"미, 한일 해법에 촉각"

<앵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김 실장은 미국도 오늘(6일) 발표되는 한일 현안 해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의제를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오늘 발표되는 한일 현안 해법도 논의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협상 당사자는 아니지만 한미일 협력 발전을 바라는 미국 측 관심이 크다는 겁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 한일 현안 해법에 대해서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그걸 계기로 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면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한 단계 개선될 것이고….]

과거사 등 포괄적 현안 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달 말 성사될 경우, 그 후 한 달 뒤 열릴 걸로 보이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 수준도 한층 높아질 수 있습니다.

김 실장은 다만, 한일, 한미관계가 밀접한 사안이기는 하지만 한일 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아니라며 별개임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 간 현안으로는 안보 문제와 함께 미국 반도체 보조금과 전기차 보조금 같은 경제 이슈를 꼽았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 우리 경제 이익의 관점에서 어떤 부분이 이렇게 잘 맞아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떤 부분이 어긋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좀 챙겨보겠다는….]

확장 억제와 관련해서는 핵우산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역점을 두고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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