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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예콴, 아시아 최초 은메달…아이스댄스 새 역사

<앵커>

피겨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예콴 조가 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과 왕중왕전인 파이널 은메달로 한국 아이스댄스의 새 역사를 쓴 임해나-예콴 조는 '죽음의 무도' 선율에 맞춰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간격을 두고 똑같이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고, 강렬한 표정에 역동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콴이 임해나를 들어 올리는 고난도 리프트에서는 관중의 탄성이 쏟아졌고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둘이 하나가 된 듯한 댄스 스핀에 이어 파트너를 든 채 빠르게 회전하는 리프트로 혼신의 연기를 마친 뒤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만끽한 임해나와 예콴은 총점 174.39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리듬 댄스와 프리댄스, 총점까지 모두 최고점을 경신하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섰습니다.

[임해나·예콴 : 오늘 우리 주니어 월드(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땄습니다, 좋은 결과 나오고 우리 많이 행복합니다. 우리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팀 결성 4년 만에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 예콴은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주니어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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