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완승…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초읽기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완승…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초읽기
대한항공이 2022-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달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1위 대한항공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71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도달할 수 있는 이번 시즌 최고 승점은 75점입니다.

대한항공이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추가하면, 현대캐피탈의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대한항공이 3경기 중 2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4점만 추가해도, 1위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모두 따내도, 대한항공이 2승을 거두며 승점 4점을 추가해 승점 75점을 채우면 다승에서 대한항공이 26승으로, 최대 승수가 25승인 현대캐피탈을 제칩니다.

경기 전부터 양 팀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한항공의 완승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링컨, 정지석, 조재영, 한선수의 날카로운 서브로 현대캐피탈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서브 에이스에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8대 4로 앞섰습니다.

대한항공의 예리한 서브에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하지 못한 채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장면은 더 자주 나왔습니다.

대한항공은 공격 기회가 오면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볼 배급 속에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이날 링컨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14점을 기록한 정지석이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과 오레올이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화력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규리그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