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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둔 이강철호, 오릭스 2군 구장서 첫 적응훈련

결전 앞둔 이강철호, 오릭스 2군 구장서 첫 적응훈련
'세계 4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수립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현지에서 첫 공식 훈련을 펼쳤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늘(5일) 일본 오사카시에 위치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2군 구장인 마이시마 버펄로스 스타디움에서 1시간 30여 분간 간단하게 몸을 풀었습니다.

전날 오사카에 도착한 대표팀은 간사이 공항에서 입국 절차가 지연된 탓에 밤 9시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첫날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이날 첫 훈련에 앞서 낮 12시 30분부터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부터 했습니다.

이어 외야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은 베이스러닝과 캐치볼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몸을 푼 선수들은 차례로 배팅 케이지에 들어서 타격 훈련을 실시했고 일부는 내야 수비 훈련도 병행했습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연습경기에 결장했던 대표팀 주전 3루수 최정도 이날 함께 훈련에 나섰습니다.

최정은 3루에서 제법 오랜 시간 수비 훈련을 한 뒤 타격 훈련도 소화했습니다.

1시간 30여 분에 걸쳐 첫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내일 낮 12시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와, 모레 낮 12시에는 한신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결전지인 도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오릭스·한신과 연습 경기를 통해 오는 9일 열리는 WBC 1라운드 호주와 1차전에 기용될 투수들을 추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또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단에 뒤늦게 합류한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의 컨디션 점검에도 신경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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