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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500m 4위

'빙속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500m 4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김민선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37초 56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12개 조 가운데 11조로 나선 김민선은 초반 100m를 전체 5위인 10초 45에 통과했지만 마지막 곡선 주로 이후 뒷심이 떨어지며 속도를 높이지 못했고, 같은 조로 나선 네덜란드의 레이르담 보다 0.02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체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위 레이르담에 0.02초 뒤진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올 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오른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과 4대륙 선수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전국체전 등 국내외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며 한 대회만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막판 체력이 고갈된 탓에 세계선수권에서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네덜란드의 펨케 코크가 37초 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민선의 6차 월드컵 우승을 저지한 오스트리아 헤어초크가 37초 33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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