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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러시아 본토서 교전으로 민간인 2명 희생

[ 러시아 본토서 교전으로 민간인 2명 숨져 ]
 
현지시간 어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 클리모프스키 지역에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무장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에 맞서 군이 작전에 나섰다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교전을 보고 받은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네오 나치 세력의 테러 공격"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이 국경지역에 침투해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차에 있는 걸 보고도 총을 쐈습니다. ]

우크라이나 측은 "전쟁을 정당화하려는 러시아의 고의적인 도발"이라며 연관성을 일축하고 오히려 러시아의 내부 투쟁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온라인에는 자칭 '러시아 의용군'이라는 이들이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영토 안에서 드론 공습 시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지상에서 교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장관이 일대일 면담을 가졌습니다.
 
[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러시아에) 이 전쟁을 끝내고,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창출할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 곽상은 | 파리 특파원 ]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면담 결과 러시아 측으로부터 자신들의 점령지가 러시아 영토로 인정되지 않는 한 대화에 나설 뜻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SBS 곽상은입니다.
 
( 취재 : 곽상은 / 영상취재 : 김시내 / 영상편집 : 김종미 / 제작: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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