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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변호인, 검찰 인권보호관 만나 소환 중단 요청

'창원 간첩단' 변호인, 검찰 인권보호관 만나 소환 중단 요청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영장실질심사 출석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 측 변호인이 검찰 인권보호관을 면담했습니다.

김 모 씨 등 피의자 4명의 변호인인 장경욱 변호사는 오늘(3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이환기 인권보호관을 만나 피의자들이 자필로 작성한 인권 보호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요청서에서 "서면을 통해 진술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명확히 밝혔음에도 검찰은 연일 출석요구서를 보내며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서 보장한 진술거부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이러한 피의자들의 입장을 인권보호관에 전달하면서 소환 통보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뒤 2016년쯤부터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로 국가정보원에 구속된 뒤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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