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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전면 해제 검토 시작"…일상 회복 '계획표' 이달 말 발표

<앵커>

정부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서 확진자 7일 격리와 마스크 전면해제 등의 논의를 시작합니다.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예상됩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재의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하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 열리는 WHO 긴급위원회 이후, 국내 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단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위기 단계 조정 후에는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고, 7일 격리 의무 완화 등 방역조치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검사, 격리 의무, 치료제 지원, 확진자 재정 지원 등 방역 조치별 전환 방향과 시행 시점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중 확정됩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3년여간 계속된 코로나 비상사태에서 벗어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표를 만들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 치명률이 초기 2.1%에서 최근 0.08%까지 낮아지고, 대응 수준이 향상돼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일 평균 확진자가 9주 연속 줄고 병상 가동률도 11.5%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현재 4천 개에 가까운 코로나 병상을 1천 개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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