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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꼽은 좋은 광고에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TV 부문 대상 받은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사진=한국광고주협회 제공, 연합뉴스)

한국광고주협회는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 부문 대상에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펜타클 제작)이 선정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협회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197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CM송이지만 청각장애인은 한 번도 들을 수 없었다는 점에 주목,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국민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부문 대상은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현대자동차의 실제 활동을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제작한 현대자동차 'PET의 여정'(이노션 제작)이 선정됐습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전자 '타이거 인 더 시티(Tiger in the City)'(OOH영상 부문)와 대홍기획이 만든 롯데마트 '장바구니 들고 오신 고객님을 찾습니다'(오디오 부문), TBWA 코리아(KOREA)의 신한라이프 '컷 더 링크(CUT THE LINK)'(인쇄 부문)는 문체부장관상을 받습니다.

올해 신설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동국제약 '약은 수거함에 쏙 넣기로 '약쏙''(대홍기획 제작)이, 한국광고주협회장상에는 HD현대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이노션 제작)이 각각 선정되는 등 총 5개 부문 41편이 좋은 광고로 뽑혔습니다.

원영희 심사위원장(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친환경, 미래 신기술 개발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광고물이 많았다"며 "이는 광고가 단순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매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사진=한국광고주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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