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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살리고 싶으면…" 이란 학교 '가스 테러' 공포 확산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학교에 보내지 마라."

이란에서 여학생들을 노린 '의문의 가스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수많은 여학생들이 학교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바닥에 쓰러지고, 이에 놀란 어른들이 달려오면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이란 도심의 한 여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란 주요 도시 여학교에서 학생들이 독가스에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중독으로 숨진 여학생은 없지만 호흡기 질환,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 700여 명이 크고 작은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독성 가스 물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나 미생물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lettres de Teheran, willbeceleb, Fan Account, Turquoise Women of Iran, bluest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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