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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기현 겨냥 "의혹 많은 당 대표, 총선 대비 못해"

황교안, 김기현 겨냥 "의혹 많은 당 대표, 총선 대비 못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황교안 대표가 경쟁 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황 후보는 "당원들이 기대는 정치를 하고 의혹이 많은 당 대표를 뽑아서 다음 총선을 대비할 수 있을지 냉철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후보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당원들이 총선 승리와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측면에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에 대해 "제 질문은 어떻게 이 도로가 휘어졌냐는 것으로, 본래 계획된 여러 안은 김 후보 토지와 떨어진 다른 곳이었다"면서 "당시 울산시장은 민주당 소속 송철호가 아니라 우리 당 소속 박맹우 시장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후보는 또 김 후보에게 땅을 판 교회 지인 김 모 씨에 대해서도 "무슨 사업을 하던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3만 5천 평 큰 땅을 산 지 11일 만에 그걸 팔았다"며 의문을 제기와 함께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경쟁주자인 안철수 후보도 김 후보에 대해 "KTX 땅 말고도 다른 땅도 많이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황 후보는 투표 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황 후보는 "미우나 고우나 우리 당 대표로 누가 확정된다면 당연히 도와야 되죠"라며 "결선에서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돕겠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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