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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도착 후 PCR 검사 안 받는다

중국발 입국자, 도착 후 PCR 검사 안 받는다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던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오늘(1일)부터 사라집니다.

방역 당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지난 연말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올 초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확인 제출과 도착 후에도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방역조치가 도입된 직후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이 30%대를 웃돌기도 했으나, 중국 내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최근엔 양성률이 1% 안팎으로 낮아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도착 후 PCR 검사 의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의 경우 중국발 입국자 2천591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129명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돼 양성률 1.6%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입국 전 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 제출과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는 일단 오는 10일까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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