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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충격에 흔들린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반도체 충격에 흔들린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한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이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5개월 연속 뒷걸음질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지난달 수출액이 제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1년 전보다 42.5%, 약 44억 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2월 수출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습니다.

2월 수입은 554억 달러로 3.6% 증가했는데 에너지 수입이 1년 전보다 19.7%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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