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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원회의서 농촌발전 방안 논의…분과 협의회 진행

북한, 전원회의서 농촌발전 방안 논의…분과 협의회 진행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차 회의에서 농촌발전 전략과 경제정책 촉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3일차 회의에서 "당의 농촌발전전략과 경제정책의 실행을 가일층 촉진시켜나갈수 있는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며 동원적인 대책안들을 수립하기 위한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참가자들이 "농촌혁명의 기치 높이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하고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발전방략과 투쟁방침들이 명시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결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역사적인 결론의 기본 사상에 따라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들에서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사업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들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기하며 토의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내린 결론이나 구체적인 토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혀 회의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로 식량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의에서 농업 생산을 늘리기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지금까지 총 14차례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하루 만에 회의를 마치던 집권 초와 달리 2021년 이후론 제8기 2차(4일)·3차(4일)·4차(5일)·5차(3일)·6차(6일) 등으로 차츰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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