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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표 누군지 뻔히 보인다"…단체행동 나설 가능성은?

<앵커>

이 내용 민주당 취재하는 정유미 기자와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Q. 오늘 민주당 분위기는?

[정유미 기자 : 제가 오늘 이탈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과도 좀 통화를 해봤고요, 지도부에 있는 의원들과도 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이탈표를 던진 분들이 좀 상당히 차분했고요, 오히려 지도부에 있는 의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총에서 차라리 말을 하든가, 그때에는 총의를 모은다 했을 때는 말 한마디 안 했다가 이렇게 뒤통수치는 것은 해당 행위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Q. '반란표' 던진 의원들은 누구?

[정유미 기자 : 이 대표랑 가까운 한 의원은, 물론 반농담이겠지만, 표결 이야기를 했을 때 자기 눈을 피하는 사람이 반란표를 던진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무기명 투표라서 사실 반대를 했는데도 억울하게 찬성 쪽으로 몰리는 의원들도 있을 것이고요, 반대 의원들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반란표가 적으면 오히려 추측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나와버리니까 누군지 뻔히 보이는 것 아니냐, 이것이 이제 당 지도부의 생각입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이야기를 그래서 하는 것이고요. 물론 반란표를 던진 의원들은 그저 이심전심이었을 뿐이다, 마음이 통했을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Q. '반란표' 단체행동 나설 가능성?

[정유미 기자 :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이렇게 표로 보여줬는데 그래도 안 내려오냐, 이 대표 내려와라, 이렇게 성명서를 내는 것을 생각을 할 수 있는 텐데요, 일단은 시간을 두고 좀 관망할 것 같습니다. 길게 보면은 분당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들이 이 대표 내려오라는 것이지 당을 떠날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분당이 말이 쉽지 끌고 나갈 구심점이 되는 사람도 필요한데, 그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분당 이야기는 나가도 너무 나간 이야기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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