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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소주값 인상 계획 철회…"당분간 인상 안 할 것"

[경제 365]

소주값이 6천 원으로 오를 거란 전망이 나와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류업체들이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가 소주 제조사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압박을 가하자 업계가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겁니다.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어제(27일) "당분간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오비맥주 또한 "당분간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부가 주류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자, 업계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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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5천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5천359호로, 전달보다 10% 넘게 증가해 10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분양 물량의 84%는 지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상황에 대해 "미분양이 늘어난 지역은 외곽 또는 분양가가 높았던 곳"이라면서 "정부가 개입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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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만 55세 이상 직원과 몇 년 동안 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 치 연봉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인력 감축이 아닌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해 본인이 원할 경우 희망퇴직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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