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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료인 참고인 조사

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구체적인 프로포폴 투약 방식과 이유를 규명하기 위해 오늘(27일)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가 밝혔습니다.

경찰은 병원과 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지난 8일과 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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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가로챈 37살 A 씨 등 일당 3명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일당들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천시와 인천시 일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차선을 벗어난 차들을 상대로 고의 접촉 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허위로 입원한 뒤 병원비를 받아내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사와 운전자들로부터 모두 252차례에 걸쳐 2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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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CCTV 영상이 저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확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처 협조로 자료 확보 절차를 진행하다 CCTV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하드디스크에 천공이 실제로 공관에 들렀는지를 가릴 CCTV 영상이 저장돼 있는지는 포렌식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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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 중인 가운데, 특히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번 달 들어 6% 넘게 떨어지며 주요 신흥국 가운데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주요 신흥국 23개 통화의 달러 대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원화 가치는 2월에 6.32% 급락해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루블화의 -7.03%에 이어 하락률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지난해 9월 고점을 찍었던 달러화 가치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면서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물가 지표가 반등에 따른 연준의 통화 긴축 강화로 달러화 강세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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