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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투입 3분 만에 쐐기골 발판…'런던 라이벌' 꺾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 첼시를 꺾었습니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분, 올리버 스킵의 중거리포로 균형을 깼습니다.

스킵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클루셉스키와 교체 투입됐습니다.

올 시즌 3차례 교체 투입된 경기 중 가장 적은 10여 분만 뛰게 됐는데, 그래도 투입 3분 만에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케인의 쐐기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특유의 택배 코너킥이 다이어의 머리를 거쳐, 케인의 리그 18호 골로 이어졌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토트넘은 뉴캐슬과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며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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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리그 선두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와 메시, 두 최고 스타의 활약으로 리그 2위 마르세유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전반 25분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아 음바페가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고, 4분 뒤에는 음바페의 정확한 크로스를 메시가 가볍게 밀어 넣어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0분에도 메시가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띄우자, 음바페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만 통산 200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17골로 득점 1위에 올랐고, 12호 도움을 작성한 메시는 어시스트 1위로 올라섰습니다.

파리는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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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선두 바르셀로나가 하위권의 알메리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 24분 엘 빌랄 투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헤더 슈팅만 4차례 날렸지만 유효 슈팅 하나 없었습니다.

사흘 전 맨유에 져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도 13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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