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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무너진 일상…12살 소녀의 눈으로 본 '우크라 전쟁'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 / 예바 스칼레츠카 / 생각의힘]

12살 소녀의 눈으로 본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입니다.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던 예바의 평온했던 삶은 1년 전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폭격 상황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전쟁으로 무너진 일상을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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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스무고개 / 이윤석 / 한뼘책방]

조선 시대 서민들의 지워진 일상을 복원해 내는 <조선사 스무고개>입니다.

주막은 어떤 곳이었고 어떻게 운영됐는지,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그리고 당시 한양의 관광명소는 어디였는지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살펴봅니다.

저명한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이 아닌 조선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되살려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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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 나혜석, 하야시 후미코 / 정은문고]

같은 여행 다른 풍경,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입니다.

식민지 여성이었던 화가 나혜석과 식민 본국 여성 작가 후미코는 부산에서 만주를 거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파리까지 여행했습니다.

부르주아 신여성이자 고급관료의 아내로 1등 칸을 탔던 나혜석과 3등 칸의 여유밖에 없던 빈민 출신 작가 후미코의 완전히 다른 여행을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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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화학이 있다 / 케이트 비버도프 / 문학수첩]

우리 주변 곳곳에 숨겨져 있는 화학, <모든 것에 화학이 있다>입니다.

운동복의 소재로 폴리에스터가 순면보다 좋은 것은 물 분자의 흡수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 성분은 왜 일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지를 비롯해 우리 일상 속의 화학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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