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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클럽 통산 700골 대기록…음바페는 PSG 득점 공동 1위

메시, 클럽 통산 700골 대기록…음바페는 PSG 득점 공동 1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나란히 새로운 '득점 기록'을 쓰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PSG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라이벌' 마르세유와 2022-2023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음바페의 2골 1도움과 메시의 1골 2도움을 앞세워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메시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12일 AS 모나코전을 제외하고 4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리그 1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메시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29분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문 앞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 골로 메시는 클럽 통산 700골을 달성했습니다.

메시는 2004년 10월 FC바르셀로나(스페인) 1군에 데뷔한 뒤 17시즌 동안 공식전 778경기를 치르며 672골을 넣었고, 2021년 8월 PSG로 이적한 뒤 이날까지 62경기를 뛰며 28골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프로 통산 700골을 돌파했는데, 메시도 뒤를 이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호날두가 유럽 무대에서 총 701골을 남기고 아시아로 떠난 만큼, 메시가 두 골을 더하면 유럽 내에선 호날두의 기록을 넘게 됩니다.

또 호날두의 유럽 득점에는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넣은 5골도 포함돼 있어, 범위를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좁히면 메시가 이미 더 많은 골을 기록한 셈입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P, 연합뉴스)

이날 메시와 함께 맹활약한 음바페는 PSG 구단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음바페는 전반 25분 팀의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논스톱 왼발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는데 두 골 모두 메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17-2018시즌 임대로 PSG에서 뛴 후 완전 이적한 음바페는 6시즌 동안 한 팀에 몸담으며 공식전에서 200골을 넣었습니다.

200골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가 세운 PSG 구단 최다 득점 기록으로, 음바페가 타이를 이뤘습니다.

올 시즌 리그 16호 골, 17호 골을 연달아 작성한 음바페는 리그1 득점 선두도 굳게 지켰습니다.

메시와 음바페가 3골을 합작한 PSG는 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승점 60)를 질주하며 2위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8로 벌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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