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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하월 3세, LIV 개막전 우승…단체전 우승까지 '62억 원'

찰스 하월 3세, LIV 개막전 우승…단체전 우승까지 '62억 원'
미국의 찰스 하월 3세가 LIV 골프 2023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월 3세는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7천4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하월 3세는 2위 피터 율라인(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까지 한 타 차 3위였던 하월 3세는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라섰고 후반에도 2타를 줄여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미국의 율라인과 테일러 구치는 각각 2위(12언더파 201타), 공동 11위(4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단체전 우승한 라히리(왼쪽부터), 디섐보, 케이시, 하월 3세 (사진=AP, LIV골프, 연합뉴스)
▲ 단체전 우승한 라히리(왼쪽부터), 디섐보, 케이시, 하월 3세

하월 3세는 이 대회 단체전도 우승하며 거액의 상금을 확보했습니다.

하월 3세,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팀을 이룬 크러셔스는 최종 26언더파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하월 3세는 개인 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 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더해 총 475만 달러(약 62억 원)를 받았습니다.

미국 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하월 3세는 지난해 7월 LIV 골프에 합류했고 이번 대회가 LIV 골프 첫 우승입니다.

LIV 골프의 간판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4에이시스는 17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개인전에서 1언더파 공동 20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3오버파 3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시환은 23오버파로 최하위인 48위를 하고도 상금 12만 달러, 한국 돈으로 1억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사진=AP, LIV골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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