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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걸린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선장…선원 1명 실종

<앵커>

어제(26일) 저녁 조업을 하던 한 선박에서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선원은 실종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술 취한 고등학생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바다에서 배 한 척이 예인 돼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인근 해상으로 조업을 나간 6.6톤급 어선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호미곶 북동쪽 약 1.2km 지점에서 선박 그물에 걸린 채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선장 A 씨를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선원 B 씨는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 관계자 : 수색 작업 펼치고 있습니다. 육상 쪽으로도 저희가 그런 조사도 하고 수색도 같이 병행해서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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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남 보성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근처에 캠핑장과 펜션이 있었지만,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근 펜션에서 사용 후 버린 숯불의 불씨가 산불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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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7시 40분쯤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취한 채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A 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술자리에서 다투던 피해 학생이 집으로 찾아와 재차 실랑이를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피해 학생을 부검하고, A 군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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