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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이호재 멀티 골…"아버지 보셨죠?"

<앵커>

프로축구 포항이 대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이기형 성남 감독의 아들 이호재 선수가 짧은 시간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은 대구 '골잡이' 고재현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도 고재현을 잡아당겨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 32분,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2000년생, 프로 3년 차 신예 이호재였는데,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이호재는 투입 7분 만에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추가 시간, 벼락같은 오른발 슛으로 3대 2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캐넌슈터' 이기형 성남 감독의 아들로 통산 3골에 불과했던 이호재는 오늘(26일) 하루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스틸야드를 그야말로 용광로처럼 달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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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첩의 주역, 이민성 대전 감독과 최용수 강원 감독의 맞대결에서는 승격팀 대전이 웃었습니다.

8년 만에 1부 리그에 돌아온 대전은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한 레안드로를 앞세워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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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수원FC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한편, 개막 라운드 6경기에는 승강제 도입 후 최다인 10만 1천632명의 구름관중이 몰려 카타르월드컵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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