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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항에 내달 13일 크루즈 입항…3년 5개월 만에 처음

강원 속초항에 내달 13일 크루즈 입항…3년 5개월 만에 처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강원도 속초항에 크루즈가 입항합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독일(홀랜드아메리카라인)의 선박 아마데아호(2만 9천t)가 다음 달 12일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다음 날인 13일 오전 8시 속초항에 들어옵니다.

이 크루즈는 속초항에서 하루를 머물다 이튿날인 14일 오후 2시에 출항합니다.

크루즈호에는 승객 565명과 선원 302명 등 모두 867명이 탑승하며 이중 절반가량이 속초지역 관광을 할 것으로 강원도는 예상했습니다.

앞서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입항이 중단된 기간에 출입국 업무와 승하선 승객의 편의를 위해 모두 74억을 들여 터미널 확장 공사를 했습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첫 크루즈 입항을 계기로 속초시, 출입 관련 기관과 함께 오는 28일 사전 점검합니다.

올해 속초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는 모두 6회, 내년 상반기에는 2회가 확정됐습니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크루즈 재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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