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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이야기 그만…우승에 집중"

<앵커>

배구 스타 김연경이 최근 불거진 은퇴설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단 은퇴 이야기는 접고, 팀의 우승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은퇴 고민을 털어놨던 김연경은, 아본단자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와 연이은 서브 득점으로 18점을 몰아쳐, 튀르키예 시절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스승에게 한국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팀 우승을 위해 은퇴 고민은 잠시 접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은퇴에 대한 얘기는 좀 안 했으면 좋겠고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거에 포커스를 맞춰서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경은 아본단자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을 위해 통역 역할도 자처하겠다고 밝혔고,

[김연경/흥국생명 : 영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내는 제자의 은퇴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아본단자/흥국생명 감독 : 유럽에서도 그렇고 소문은 잘 믿지 않는 편입니다. 김연경 선수와 팀을 위해 이번 시즌에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승을 위해 마음을 다잡은 김연경은 5라운드 MVP 선정의 기쁨도 누렸고,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의 지휘 아래 팀 역대 최다승과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스퍼트를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우기정, 화면제공 : 흥국생명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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