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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신드롬 '조회수'가 보여줬다…지휘자 울린 그 연주

<앵커>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결선 무대 영상입니다.

유튜브에는 이 영상 조회수가 1천만을 넘었는데, 전 세계 팬들이 그의 연주에 열광하는 이유를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대에 올라 수줍게 인사하지만, 피아노 앞에 앉으면 누구보다 대범하고 강렬하게 연주합니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해 우승했습니다.

클라이번 재단이 '역사적이고 거장다운 연주'라고 극찬한 당시 영상이 여덟 달 만에 유튜브 1천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홍석원/광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 3번 하면 악마의, 최고로 어려운 난이도, 영화에도 나오고. 음 정말 하나도 안 빼놓고 완벽하게 너무 잘 치고, 제가 따라갈 수밖에 없을 만큼….]

[벤자민 라우드/피아니스트 (유튜브 톤베이스) :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임윤찬은 '당신들은 나와 함께이고 우리가 만들어 보자'하고는 실제로 무대 위에서 해냈습니다.]

국내 팬들도 '1천만 뷰' 대기록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성남/임윤찬 팬 : 너무나 진심에서 우러나는 연주가 멋져서, 클래식을 주로 귀로만 들었다면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보면서….]

콩쿠르 당시 임윤찬이 새벽 4시까지 연습하도록 배려했던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도 임윤찬의 연주 영상을 공유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윤찬은 올해 미국 투어에서 라흐마니노프 3번을 다시 선사하고, 6월 11월엔 각각 모차르트, 베토벤의 곡으로 국내 팬들을 찾아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전민규, VJ : 오세관, 화면제공 : 유튜브 tonebas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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