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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3위…고진영은 주춤

신지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3위…고진영은 주춤
신지은(3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은은 오늘(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신지은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단독 선두인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12언더파 132타)과 두 타 차입니다.

2위는 11언더파 133타의 마야 스타크(스웨덴)입니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30), 김효주(28)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0위에 올랐습니다.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선전하다 18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목 부상 후유증을 딛고 정상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8)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138타(공동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3번 우승한 '파타야의 여왕' 양희영(34)과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9)는 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8언더파 136타(공동 15위)로 둘째 날을 마감했습니다.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몰아쳤던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18번 홀(파5)에선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나나 마센(덴마크)은 1오버파 145타로 부진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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