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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50여 개국에 무기 판매…서방 압박 불구 수요 안정적"

러 "50여 개국에 무기 판매…서방 압박 불구 수요 안정적"
▲ 아부다비 국제 방산 전시회의 러시아관 모습

러시아가 현재 50개 이상 국가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방의 압박에도 수요는 안정적이라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무기 수출입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정부 기관인 연방군사기술 협력청은 "압박과 신뢰 훼손 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사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고 있고, 주문량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협력청은 "현재 러시아는 100개 국가와 군사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국가들에 군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의 군사 제품 주문량은 최근 몇 년 동안 연 500억~550억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면서 "현재도 거의 비슷한 경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주로 인도와 중국, 중동·아프리카·아시아 지역 국가들로 군용기와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수출해 오고 있습니다.

2016~2020년 사이 러시아는 세계 무기 수출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해 37%를 차지한 미국에 이은 2위 무기 수출국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와중에도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에 참가해 무기 판촉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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