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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권성동 "난 당당해서 불체포특권 포기…이재명은 자신 없는 듯"

- 떳떳하고 당당해서 '강원랜드'때 불체포특권 포기
- 李, 스스로 구속 예상하는듯…무고하면 법원가라
- 민주당 의원들 일부, '빨리 처리해달라' 하더라
- 이재명, '내 체포동의안 가결시켜라'고 얘기하라
- 국민들, 정치인보다 검찰 믿어...백마디 말 불필요
- '李 사퇴' 요구하는 비명? 빨리 손절하고 싶은 것
- 선거 원래 시끄러워, 전대 끝나면 총선 위해 뭉칠것
- 대통령 최측근 당대표 되면 오해살까 불출마선언
- 차기 총선? 尹과 가깝다고 불이익 주면 역차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2월 24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2부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는 그런 일이 있을 건데요. 오늘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만나뵙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권성동 : 안녕하세요. 권성동입니다.

▷김태현 : 얼마 전에 의원님 관련된 이야기를 제가 신문에서 읽었는데요.

▶권성동 : 네.

▷김태현 : 예전에 의원님께서 '강원랜드 채용청탁' 이 문제로 수사받고 하실 때 야당 의원 시절일 때잖아요. 당시에 검찰에서 의원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 상황에서 의원님께서 임시회 소집해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동의받는 절차를 포기하시고 그냥 영장실질심사를 받으셨다. 이 기사를 봤거든요.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게 맞습니까?

▶권성동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사실은 불체포특권이라는 게 현역의원에게 가장 큰 특권 중에 하나잖아요. 당시에 이거 포기하신 이유가 뭐예요?

▶권성동 :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청구되기 이전에 우리 당에 당시 홍문종 의원,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왔었고, 그게 부결이 됐습니다. 그 직후에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왔는데요. 두 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이 되니까 방탄국회라는 국민의 비판이 굉장히 고조가 돼 있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또다시 체포동의안을 상정한다는 것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 저하시키는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그리고 또 양당 원내대표에게 부담을 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건 안 되겠다 싶었고요.

▷김태현 : 네.

▶권성동 : 두 번째는 문재인 정부에서 소위 강원랜드 사건을 순천지검에서 1차, 2차 수사를 했는데 다 무혐의가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를 따라다니는 양부남 검사장이 지휘하는 특별수사단에서 새로운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 이렇게 정치수사를 하고 정치재판을 하려고 해서 제가 사실인정이나 검찰의 그런 법리주장에 문제가 많고 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당당하게 가서 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해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임시국회를 열지 말아 달라는 그런 요청을 하게 된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그때 실제로 영장실질심사 받으시고 영장 기각되고, 이 사건 자체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확정판결을 받으신 거잖아요.

▶권성동 : 네.

▷김태현 : 억울함을 푸신 건데, 최종 무죄가 확정됐으니까요. 이 영장실질심사 받고 구치소에 대기하고 계실 때 내가 현역의원인데 그냥 불체포특권 쓰고 임시회 열어서 하지 내가 왜 고난을 자처해서 여기서 이 고생하고 있나 이런 생각 안 해 보셨어요? 굉장히 기다리는 과정이 떨리셨을 건데요.

▶권성동 : 저는 당시 물론 집권 여당과 정부의 정치탄압에 의한 수사였기 때문에 불체포특권을 사용해도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 헌법에 불체포특권을 만들어준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거 하는 것보다 제가 워낙 떳떳하고 당당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가서 받는 것이 저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바른 길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현 : 당시에 우리 권성동 의원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 기각됐으니까 그것 자체로 당시에 검찰의 수사가 꺾인 게 아니겠습니까?

▶권성동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번에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일각에서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 받아서 영장 기각되면 검찰이 확 꺾이는 것 아니냐, 그렇게 하세요라고 요청을 하고 조언을 하는 의원들이 계시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예전의 권성동 대표와 같은 길을 가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권성동 : 그러니까 본인의 혐의에 대해서 자신이 없는 것이지요. 그 혐의를 부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또 영장실질심사를 했을 때 구속 가능성이 높다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만약에 구속되면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김태현 : 네.

▶권성동 : 그런데 일국의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이고, 또 지금 거대 야당의 대표를 하고 계시잖아요. 그 정도 정치인이면 떳떳하고 당당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표결에서 나를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라라고 얘기하거나, 만약에 이번에 부결된다고 하더라도 부결되면 내가 다음 달 3월 초에 내가 나가서 받겠다, 임시국회 열지 말아달라. 이렇게 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특히 큰 정치인으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제 이재명 대표 기자회견 열었는데 한 90분 넘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내용을 들어보면 현 정부는 이재명이 구치소에 갇혀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나 수갑 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뭐 '깡패', '강도' 강한 톤의 단어도 나왔고요. 전반적으로 나는 무고하다, 영장청구서에는 이재명이 주어로 된 게 하나도 없어 이렇게 해서 무죄를 확신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권성동 : 그러니까 그렇게 무고하다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법원에 가서 당당하게 본인의 억울한 점을 소명하면 되거든요. 우리가 삼권분립 체제로 해서 입법, 사법, 행정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가 채택한 시스템입니다, 제도입니다. 그러면 그 제도를 통해서 억울함을 풀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거든요. 굳이 언론을 통해서 어떤 얘기를 하든 간에 지금은 국민들이 안 믿습니다.

▷김태현 : 네.

▶권성동 : 저도 그 당시에 굉장히 억울했지만 언론을 통해서 많은 얘기를 안 했어요. 우리 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정치인과 검찰 중에 검찰을 더 신뢰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아무리 어떤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수용을 안 해 줍니다. 결국 법원이 이건 무죄다, 이건 무고하다 이렇게 판단했을 때 국민들이 검찰이 잘못했구나,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구나, 무리한 기소를 했구나 이렇게 인식을 해 주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대표는 백 마디 말보다는 그런 단호한 결단력 있는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비명계 일각에서 나왔다는 얘기들이 이재명 대표에게 이번에는 우리가 체포동의안 부결을 우리가 밀어줄 테니 그 이후에 사퇴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사퇴설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딱 선을 긋더라고요. 그것은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권성동 : 본인의 혐의 사실을 본인이 내심으로는 인정한다는 것이지요. 겉으로 표현할 때는 억울하다고 하지만 내심으로는 이건 문제가 있구나. 왜냐하면 본인이 법률가거든요. 법률가면 자신의 그런 행동에 대한 법률적 평가가 어떠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 또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유능한 변호사였고, 또 사법시험 성적도 굉장히 좋은 분이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명을 하고 말씀이 많으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권성동 : 그러고 또 민주당 의원들은 결국 차기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특히 수도권 의원들은 더더구나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의원들 중에 대다수는 빨리 손절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SNS에 쓰신 것 보니까 "양식 있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체포동의안 통과의 불가피성을 제가 말씀해 주고 계신다."라고 SNS에 쓰셨던데요. 실제로 야당 의원들이 권성동 의원에게 이런 얘기를 해서 이거 가결시켜야 되는데 걱정이야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권성동 : 그렇지요. 왜냐하면 범죄사실 자체가 간단한 사실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마어마한 사실이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수사해서 밝혀질 부분도 굉장히 많잖아요. 백현동 아파트 사건도 그렇고요. 대북송금 사건도 그렇고, 또 쌍방울 김성태 회장과 관련된 부분도 그렇고요. 이런 부분이 이번 구속영장 범죄사실에는 기재가 되어 있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의 양식 있는 의원들은, 특히 반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리스크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워하고, 이러다가 당이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석에서 저희들 만나면 빨리 처리해 달라.

▷김태현 : 빨리 처리해 달라?

▶권성동 : 네, 빨리 처리해 달라. 그러고 이재명 대표가 자진해서 출석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당에 리스크를 더 이상 안 줬으면, 위험을 안 줬으면 좋겠다 이런 의사표시를 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국민의힘 얘기 잠시만 나눠볼게요. 의원님께서 전당대회 불출마합니다라고 선언하신 이후에 그동안 전당대회 합동토론회라든지 이런 데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셨거든요.

▶권성동 : 네.

▷김태현 : 그런데 50일 만에 합동연설에 참석하셨어요. 이건 저희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될까요?

▶권성동 : 아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요. 그동안은 제 지역구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제가 참석대상이 아니었고요. 어제는 제 지역구가 강원도 강릉 아닙니까. 강원도에서 치러지는 제일 큰 당의 행사이기 때문에 당원으로서 당연히 참석하는 것이지요.

▷김태현 : 그렇구나. 강원도에서 해서 참석하신 거군요.

▶권성동 : 네.

▷김태현 : 의원님이 1월에 후보 불출마선언 하시면서 "다른 후보 지지할 생각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권성동 : 네.

▷김태현 : 사실 전당대회 막판이고 혼전이고 후보들 간에 경쟁이 과열되고 있기 때문에 김기현 후보나 안철수 후보나 천하람 후보나 황교안 후보 모두 제가 봤을 때는 의원님의 지지를 원할 것 같은데요.

▶권성동 : 후보들은 누구든지 유권자의 지지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요. 제가 전당대회 당대표를 꿈꾸다가 포기한 사람으로서 제가 어느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권성동 : 이번 전당대회가 조금 흐름이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볼 때 그렇게 원만하게 흐르지는 않았잖아요. 그렇지요?

▷김태현 : 조금 그런 측면이 있지요.

▶권성동 : 네.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점은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요. 이번 전당대회의 목적은 뭐냐, 내년 총선 승리입니다. 더 나아가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는 그런 과정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우리 후보들께서 많이 고생하고 계시고 이러지만 자신들의 가치, 노선, 정책으로 당당하게 승부를 해서 당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께서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말씀은 해 주셨지만 실제로 외부에서 지켜보면 역대 어떤 여당 전당대회보다도 더 과열이 돼서 이게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국민의힘이 하나로 화합해서 잘 갈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권성동 : 네.

▷김태현 : 만약에 의원님이 지금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은 있으신가요? 당의 화합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요.

▶권성동 : 당의 화합이나 통합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요. 특별히 역할이 주어지든 안 주어지든 간에 중진의원으로서 그런 역할을 해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원래 선거라는 게 다 시끄럽고 서로 비판하고 대립되고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선거는 시끌시끌하지요.

▶권성동 : 그렇지만 선거가 마무리된 후에는 다 양식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뭉쳐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이 불출마선언 하실 때 그 불출마의 명분을 제가 보니까 "대통령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라는 우려가 있다." 이 부분이거든요.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이런 부분인데요. 그렇다고 보면 앞으로 누가 당대표가 되든지 지도부를 꾸리고 내년 선거 때 공관위를 꾸리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권성동 : 네.

▷김태현 : 새 지도부나 또는 내년 선거 공관위에서 소위 말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의원분들이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입장 아직도 가지고 계신 건가요?

▶권성동 : 그런 것은 아니지요. 지도부에 당대표, 지금 집권 1년도 되지 않았잖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태에서 너무 대통령의 최측근이 당대표가 됐을 경우에 이런저런 말이 나올 수 있고, 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그런 우려가 주변에 많이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우려를 수용해서 제가 불출마선언을 한 것이고요.

▷김태현 : 네.

▶권성동 : 차기 총선에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도 여의도에 많이 입성을 해야지요. 그거를 꼭 측근이라서 안 되고 이런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과 자질, 그다음에 평판을 보고 결정을 해야 되지, 대통령과 가깝다고 해서 불이익을 준다면 그건 역차별이지요. 그래서 대통령과 가깝든 가깝지 않든 간에 그 사람의 능력과 평판과 자질을 보고 공정한 공천을 해야 된다는 것이 저는 절대적인 기준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다 돼서 여기서 전화인터뷰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전당대회 끝나면 다음에 의원님 스튜디오로 한번 모시겠습니다. 꼭 출연해 주세요.

▶권성동 : 네, 감사합니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권성동 의원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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