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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전설' 클린스만, 벤투 후임 급부상

<앵커>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가 여전히 공석인 가운데, 독일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대한축구협회와 협상 중"이라며, 카타르월드컵 때 FIFA 기술연구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차두리가 다리를 놓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협회는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축구계에 따르면 연봉과 계약 기간 협상에서 클린스만과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의 1990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클린스만은 1994년 월드컵에선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뽑아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입니다.

은퇴 후 독일 대표팀을 맡아 2006년 월드컵 3위에 올랐고 미국 대표팀을 이끈 경력도 있지만, 전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습니다.

독일 출신인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조만간 대면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독일 대표팀 시절 주로 거주지 미국에서 머물며 이른바 '재택근무'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 클린스만이 '국내 상주'라는 조건을 받아들일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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