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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불송치 유지

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불송치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재수사 요청이 들어온 이 대표 장남 동호 씨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지난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기존과 마찬가지로 불송치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봤지만, 추가적인 증거가 없어 그대로 다시 송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호 씨는 2019년 1월부터 재작년 말까지 약 3년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성매매 의혹도 함께 받아왔습니다.

관련 의혹은 언론 보도로 처음 불거졌고, 가로세로연구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성매매 혐의는 불송치했지만, 검찰은 해당 사안에 대해 보완수사 요구 및 재수사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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