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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하다 쓰러진 할머니…웃으며 은퇴한 사연

70세가 넘는 고령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할머니.

힘든 배달 일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날, 할머니는 오히려 기적을 만났습니다.

미국으로 가보시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주택 현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피자 박스를 여러 개 들고 배달을 왔는데요.

걸음도 느리고 뭔가 불안하다 싶더니 갑자기 앞으로 몸이 기울면서 그대로 쓰러지고 맙니다.

겨우 현관 앞에 있는 의자를 붙잡고 버티는데, 알고 보니 배달원은 72세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몸보다 피자가 망가졌을까 봐 더 걱정했다는데요.

이 모습을 본 이 집의 가족들은 할머니를 도울 방법을 찾다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고 할머니는 배달 일을 그만 둘 수 있게 됐다네요.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은 할머니의 마지막 출근날을 함께 기념하면서 할머니를 응원했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momofthe5ks, gofund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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