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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기 이유식 데워달라는데 이거 진상인가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외식 한번 하기가 참 어렵죠.

특히 이유식 단계라면 이유식을 싸서 식당에 가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이를 두고 '민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유식 데워달라는 손님, 진상인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주인이 말하는 이유식, 진상인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식당을 운영한다는 A 씨는 "'식당에서 이유식 데우면 진상인가'라는 물음에 답하자면 진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정중하게 부탁해도 '진상'이라며, 그 이유로 외부 음식인 점을 들었습니다.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이라도 식당 주인이 허락한 뒤 문제가 발생하면 식당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호의로 이것저것 해드렸지만 법과 상황은 결국 자영업자에게 불리하더라"며 이유식 자체가 달갑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 글에 "법이 식당 측에 불리하기는 하다"라며 글에 동의하거나, "외국에서는 식당마다 아기한테 인사도 해주고 필요한 것 물어본다"며 민폐가 아니라는 주장도 적지 않은데요.

누리꾼들은 "이유식을 만들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는 듯", "식당의 호의를 권리로 여기니까 문제", "보온병에 넣고 다니면 될 듯"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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