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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주 만에 또 강타한 지진…순식간에 공포와 절규의 현장이 된 튀르키예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2주 만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오후 8시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강타했고, 뒤이어 5.8 여진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25차례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이 이집트와 레바논까지 느껴졌다는 증언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최초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 16㎞에서 일어났습니다. 건물 다수가 무너지고 도로가 붕괴돼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진 당시 포착된 영상에서는 급히 건물 밖을 빠져나와 대피하는 시민들, 공항과 식당 등에서 겁에 질려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곳곳에선 정전이 발생했고, 전화와 인터넷도 불통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4시 16분 규모 7.8, 오전 10시 24분 규모 7.5 강진이 튀르키예 동남부를 연이어 강타했고, 이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4만 6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최초 지진 이후 여진만 6천 회가 넘었고, 이들 중 1차례는 규모 6.6에 달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기은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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