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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주일 안에 우크라이나로 경전차 보낸다

프랑스, 일주일 안에 우크라이나로 경전차 보낸다
프랑스가 일주일 안에 우크라이나로 AMX-10 RC 경전차를 보낸다고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르코르뉘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일간 르파리지앵 일요판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한 AMX-10를 다음 주 후반까지 처음으로 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르코르뉘 장관은 러시아 측에 전략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알리고 싶지 않다며 첫 번째 배치에 몇 대의 경전차를 전달할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무장 정찰, 적의 전차 공격 등에 사용하는 AMX-10 RC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보병의 가벼운 사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가 1970년대에 개발한 AMX-10 RC의 전투 중량은 20t으로 프랑스 주력전차 르클레르 무게의 3분의 1수준입니다.

르코르뉘 장관은 AMX-10 RC를 사용할 우크라이나 군인들 훈련을 "거의 다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와 프랑스 등에서 훈련이 강화되고 있으며 3월부터 매달 6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훈련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금기는 없다"면서도 "수송과 실용성 측면"에서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전략을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디오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러시아의 침공 1년을 앞두고 이번 주에 계획하고 있는 중요한 결정들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어떠한 기회도, 단 1주일도 허비할 수 없다는 것을 공동으로 표현해줘 감사하다"고도 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통화를 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 평화 공식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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