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음속 깬 KF-21, '2인승' 비행도 성공

<앵커>

지난달 초음속 시험비행에 성공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이번에는 조종사 2명을 태울 수 있는 형태의 시제기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조종사 교육뿐만 아니라 군사 전략적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커질 걸로 보입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KF-21이 이륙을 준비합니다.

테스트 파일럿과 엔지니어가 전투기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이번 KF-21은 시제 4호기, 첫 시험비행을 위해서 활주로에 오릅니다.

사천 하늘로 가뿐하게 이륙합니다.

시제 4호기는 기존 1, 2, 3호기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2명의 조종사가 탈 수 있는 복좌 시제기라는 점입니다.

조종사 교육 등 추후 다양한 활용에 유리합니다.

군사 전략적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최기일/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 복좌형 전투기는 아마 유·무인 복합체계의 무인기체의 편대 운영을 위한 그런 목적의 쓰임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방위사업청은 시제 4호기의 첫 시험비행 34분 동안 AESA 레이더 등 여러 임무 비행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첫 시험비행 이후 지난달 초음속 돌파와 이번 복좌 시제기 성공까지, KF-21은 그동안 110여 회 시험비행을 진행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5, 6호기도 시험비행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한동민 KN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