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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 좌석판매율 1위…상영관 확대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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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좌석판매율 1위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시작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다음 소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 4,256명을 동원했다. 17일 박스오피스 10위까지 떨어졌으나, 18일 8위, 19일 7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199명.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좌석판매율이다. 19일 좌석판매율이 26.7%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톱10 작품 중 1위를 달성했다. 0.9%에 불과한 전체 극장 좌석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속을 차렸다.

여기에 18일 좌석판매율이 26.1%에서 19일 26.7%로 상승하며 수치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부문에서도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에 이어 2위로, 실사영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스크린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음 소희'는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고, 좌석판매율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스크린 수는 여전히 170~190개 사이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영화를 보고 싶어도 동네에 볼 수 없고, 상영관을 찾아가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수준이다.

실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SNS와 영화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호평 일색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이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시은, 배두나가 출연하고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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