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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19안타 11득점…KIA 꺾고 연습경기 2연승

야구대표팀 19안타 11득점…KIA 꺾고 연습경기 2연승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17일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이 두 번째로 치른 연습 경기에서도 화끈한 타격을 뽐냈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20일) 미국 투손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안타 19개를 몰아쳐 11대 6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치른 첫 번째 연습 경기에서도 8대 2로 승리한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사흘 전과 마찬가지로 양 팀 투수들이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우는 비공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타자 중에서는 김혜성이 단타, 우중월 2루타, 우선상 3루타를 차례로 터뜨리며 펄펄 날았고, 강백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습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내야 안타를 때리고 나가 득점하고서는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올리며 서서히 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구창모(NC)를 시작으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곽빈(두산), 김원중(롯데), 정철원(두산), 소형준(kt),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이 1이닝씩 릴레이로 배턴을 주고받았습니다.

곽빈과 소형준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습니다.

정철원과 이의리, 원태인, 정우영 등 젊은 투수들은 두 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공인구를 손가락에 익히는 연습을 했습니다.

김광현(SSG), 이용찬(NC), 고우석(LG), 고영표(kt) 등은 경기 전 불펜 투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며 MLB 진출 가능성이 있는 대표 선수의 정보를 수집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 일행이 야구장을 찾아 시선을 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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